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Phase 3: Campaign Execution

Lesson 11: 퍼널(Funnel)을 지배하는 3단 구조

고객은 한 번에 사지 않습니다. 차가운 고객을 뜨겁게 데우는 체계적인 그물망을 짭니다.

1. Introduction: 깔때기 이론 (The Funnel)

길을 가다가 처음 보는 사람이 "결혼해 주세요"라고 하면 미친 사람 취급을 받습니다. 광고도 마찬가지입니다. 우리 브랜드를 처음 본 사람에게 대뜸 "사세요!"라고 하면 도망갑니다.

우리는 고객을 3단계로 나누어 접근해야 합니다. 그들을 깔때기(Funnel)처럼 위에서 아래로 흘려보내는 것이죠. 이것을 마케팅 용어로 TOF, MOF, BOF라고 부릅니다.

2. Core Theory: 3단계 캠페인 아키텍처

🧊 TOF (Top of Funnel) - 인지도/유입

대상: 우리 브랜드를 전혀 모르는 차가운 고객 (Cold Audience)

목표: "어? 이런 게 있네?" 하고 호기심 갖게 하기. (클릭 유도)

메시지: 문제 제기(Pain), 흥미 유발, 정보 제공. "왜 이 제품이 필요한가?"

🔥 MOF (Middle of Funnel) - 고려/탐색

대상: 한 번이라도 우리 사이트에 왔거나 광고를 본 적 있는 고객 (Warm Audience)

목표: 신뢰 쌓기. (장바구니 담기 유도)

메시지: 상세 기능, 리뷰, 브랜드 철학, 사회적 증거. "왜 우리 제품이어야 하는가?"

🌋 BOF (Bottom of Funnel) - 구매/전환

대상: 장바구니에 담아놓고 결제를 망설이는 뜨거운 고객 (Hot Audience)

목표: 지금 당장 결제하게 만들기. (구매 유도)

메시지: 긴급성, 할인 혜택, 무료 반품 보장. "왜 지금 사야 하는가?"

3. Strategic Setup: 예산 배분 황금비율

그렇다면 돈을 어떻게 나눠 써야 할까요? 가장 이상적인 비율은 70 : 20 : 10 입니다.

4. Case Study: 구조조정으로 매출 2배

상황: J 생활용품 브랜드는 모든 광고비를 "오늘만 할인" 같은 BOF 메시지에 쏟아부었습니다. 구매할 의향이 없는 사람들에게 할인 혜택만 외치니, 클릭률은 낮고(0.5%) CPM만 비싸졌습니다.

변화: 예산의 70%를 떼어내어 TOF 캠페인을 만들었습니다. 할인 얘기는 쏙 빼고, "세탁기 청소 안 하면 생기는 문제" 같은 정보성 콘텐츠를 내보냈습니다.

결과: TOF에서 싼값(CPC 150원)에 유입된 고객들이 정보를 보고 필요성을 느꼈습니다. 그 후 리타겟팅(BOF)으로 할인 쿠폰을 보여주자, 기다렸다는 듯이 구매가 일어났습니다. 전체 ROAS는 250%에서 500%로 상승했습니다.

🚀 Action Plan: 캠페인 쪼개기

지금 광고 관리자를 켜고 캠페인을 3개로 나누세요.

  1. 캠페인 A (신규 유입): [전환] 목표. 타겟은 '광범위' 또는 '관심사'. 제외 타겟에 '웹사이트 방문자(180일)'를 꼭 넣으세요. (기존 고객 제외)
  2. 캠페인 B (리타겟팅): [전환] 목표. 타겟은 '웹사이트 방문자(30일)' + '인스타그램 참여자(30일)'. 제외 타겟에 '구매자(180일)'를 넣으세요.
  3. 캠페인 C (재구매/충성): [전환] 목표. 타겟은 '구매자(180일)'. 신제품이나 재구매 유도.

FAQ: 자주 묻는 질문

Q. 예산이 하루 3만 원밖에 없는데도 나눠야 하나요?
A. 예산이 적다면 나누지 마세요. 하루 예산 5만 원 이하라면 TOF(신규) 하나에 올인하는 게 낫습니다. 어차피 페이스북 AI가 구매할 확률이 높은 사람에게 먼저 보여주기 때문에, 하나의 캠페인 안에서 리타겟팅 효과도 일부 일어납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