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Phase 3: Campaign Execution

Lesson 14: 돈 관리의 기술, CBO vs ABO

같은 예산이라도 어떻게 세팅하느냐에 따라 성과는 2배 차이 납니다. AI에게 맡길까요, 내가 통제할까요?

1. Introduction: 두 가지 지갑

메타 광고 예산을 설정하는 방법은 크게 두 가지가 있습니다. 캠페인 수준에서 통으로 예산을 주는 CBO(Campaign Budget Optimization)와, 광고 세트마다 개별적으로 예산을 할당하는 ABO(Ad set Budget Optimization)입니다.

많은 초보자들이 이 둘의 차이를 모르고 아무거나 누릅니다. 하지만 이 둘은 용도와 목적이 완전히 다릅니다.

2. Core Theory: CBO vs ABO 완벽 비교

🤖 CBO (어드밴티지+ 캠페인 예산) - "알아서 잘 딱 깔끔하게"

캠페인에 하루 10만 원을 주면, 그 안에 있는 광고 세트 A, B, C 중에서 성과가 좋은 놈에게 AI가 알아서 7만 원, 2만 원, 1만 원 식으로 몰아줍니다.

  • 장점: 관리가 편합니다. 효율 극대화에 유리합니다. (스케일링 용도)
  • 단점: AI가 초반에 판단을 잘못하면, 살아날 수 있는 세트도 죽여버립니다. 골고루 테스트하기 어렵습니다.

🔧 ABO (광고 세트 예산) - "엄격한 공평 분배"

세트 A에 3만 원, B에 3만 원, C에 3만 원 직접 정해줍니다.

  • 장점: 내가 원하는 대로 공평하게 기회를 줄 수 있습니다. (테스트 용도)
  • 단점: 매일매일 성과 보고 수동으로 예산을 조정해줘야 합니다. 손이 많이 갑니다.

3. Strategic Workflow: 'ABO 테스트 -> CBO 스케일링' 공식

이 공식만 외우세요. 글로벌 표준입니다.

Step 1. 테스트 단계 (Testing Phase) = ABO

새로운 소재나 타겟을 검증할 때는 무조건 ABO를 쓰세요. CBO를 쓰면 AI가 기존에 잘되던 놈한테만 돈을 주고, 신규 소재에는 돈을 안 써서 테스트 기회조차 안 줍니다. ABO로 강제로 3일간 돈을 쓰게 해서 진검승부를 시켜야 합니다.

Step 2. 확장 단계 (Scaling Phase) = CBO

테스트에서 살아남은(Winner) 소재나 타겟들만 모아서, 별도의 '스케일링 캠페인'으로 옮깁니다. 이때는 CBO를 켭니다. 이미 검증된 '어벤져스'들이 모여 있으니, AI보고 "네가 알아서 제일 잘하는 놈 밀어줘"라고 맡기는 겁니다. 하루 예산을 크게 증액해도 비교적 안정적입니다.

4. Case Study: CBO의 배신을 막은 사례

상황: L 화장품은 잘 팔리는 '수분크림' 광고와 신제품 '썬크림' 광고를 하나의 CBO 캠페인에 넣었습니다.

문제: 페이스북 AI는 이미 데이터가 많은 '수분크림'이 효율이 좋다고 판단하고, 예산의 95%를 거기에 몰아줬습니다. 신제품 '썬크림'은 노출이 안 되어 팔리지 않았고, 마케터는 "신제품 망했나 봐요"라고 오판했습니다.

해결: 신제품 테스트 캠페인을 ABO로 분리해서 만들었습니다. 강제로 예산을 할당하자 노출이 시작됐고, 알고 보니 썬크림의 ROAS가 더 높았습니다. AI도 데이터가 없으면 편견을 가집니다. 기회를 주는 건 인간의 몫입니다.

🚀 Action Plan: 예산 증액 규칙

성과가 좋다고 예산을 갑자기 2배로 늘리면 안 됩니다. 알고리즘이 놀라서 고장 납니다(다시 학습 단계로 돌아감).

  1. 20% 규칙: 예산 증액은 하루에 20%씩만 하세요. (10만 원 -> 12만 원 -> 14만 4천 원)
  2. 시간: 증액은 자정(0시) 직전에 하는 게 좋습니다. 그래야 다음 날 24시간 동안 고르게 소진됩니다.
  3. 감액: 성과가 안 좋아서 줄일 때도 20%씩 천천히 줄이세요. 급 브레이크 밟으면 차가 뒤집힙니다.

FAQ: 자주 묻는 질문

Q. 최소 시작 예산은 얼마가 적당한가요?
A. 내 제품 가격이나 목표 CPA에 따라 다릅니다. 보통 목표 CPA의 50%~100% 정도를 한 세트의 일 예산으로 잡습니다. (CPA 2만 원 목표라면, 세트당 1~2만 원)